출처: http://www.bloter.net/wp-content/bloter_html/2010/02/25416.html
여러 언론과 연구기관에서 앞으로 모바일 인터넷 사용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하는 가운데, 네트워크 업계의 거인인 시스코(CISCO)가 향후 5년간 증가할 모바일 데이터량을 구체적인 수치로 제시해 관심을 끌고 있다.
시스코는 9일(현지시간) 비주얼 네트워크 인덱스(VNI)의 일환으로 전세계 모바일 데이터 전망치를 조사해 발표했다.
시스코에 따르면 2014년에는 모바일 데이터의 월간 사용량이 3.6 엑사바이트(EB)에 달할 것이며, 연간으로는 40EB 수준으로 급증할 것이라고 한다. 1EB는 1GB에 0이 9개 더 붙은 단위다. 이 수치는 2009년의 39배에 달하는 것이며, 연평균(CAGR) 108%씩 성장한다는 얘기다.
전세계 모바일 트래픽 성장률 (출처 : Cisco)
시스코는 이러한 모바일 데이터 폭증을 가져오는 첫번째 원인으로 모바일 단말의 확산을 꼽았다. 시스코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4년까지 50억 대 이상의 개인 단말이 모바일 네트워크에 연결될 것이라고 한다. 단말기 간의 개별적인 연결까지 합치면 그 숫자는 더욱 늘어날 것이다.
두번째 원인은 모바일을 통해 비디오를 시청하는 습관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점이다. 시스코에 따르면 2014년에는 전체 모바일 트래픽의 66%를 비디오 데이터가 차지할 것이라고 한다. 2014년의 비디오 데이터 트래픽은 2009년의 66배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돼, 전체 모바일 트래픽 분야 가운데 가장 빠른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측됐다.
그밖에 중요한 조사 결과를 요약해보면 다음과 같다
- 전세계에서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이 가장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곳은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이다. 연평균 133%씩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아시아-태평양 지역도 연평균 119%의 빠른 증가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 전세계에서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이 가장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는 나라는 인도로 무려 연평균 222%의 증가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중국(172%)과 남아공(156%)이 뒤를 이엇다.
- 올해 전세계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은 전년대비 160% 증가해, 월간 90페타바이트(PB, 1PB = 1000TB) 수준이 될 것이다. 이는 DVD 2300만 개에 해당하는 분량이다.
- 전세계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은 유선 인터넷 트래픽보다 2.4배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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