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
"직장생활에서 놓쳐서는 안될 33가지 기회"에는
조직 생활 속에서 정치 1단, 2단, 각 고비를
몸소 부딪쳐 가며 어렵게 터득하는
직장생활 tip이 너무나도 일목요연하게 잘 정리돼있다.
개인적으로는
너무도 어렵게 터득한 지혜들이 한꺼번에 망라돼 있어
한편으로는 약까지 오를 지경이라고나 할까...
경험에 비추어 보아 특히 와닿은 tip 들을 몇가지 소개하자면
다음과 같다.
하나, 분위기 메이커가 되고 싶다면 십팔번을 만들어라.
나만의 18번을 휴대폰 메모에 저장해놓고 비장의 무기로 간직하기까지
겪은 노래방에서의 남모를 어려움들에 덧붙여 갑작스러운 약속에 대비한 물좋은
식당, 전화 번호 리스트 관리하기의 지혜도 얻을 수 있었던 tip인듯 하다.
둘, CEO가 되고 싶다면 퇴근할 때 세번 생각하라.
퇴근시간을 하루의 마무리가 아니라 내일 일을 위한 전 단계로 여기기.
잘 나가는 CEO 들이 퇴근 전에 공통으로 하는 일은 정리, 정리, 또 정리라는
말은 업무 종료를 하며 "나는 고객을 위해 어떤 가치를 창출했나" 스스로 질문해 보라는
브라이언 트레이시의 백만불짜리 습관에 나오는 글귀와 함께 퇴근할 때의 자세를 돌아보게 한다.
셋, 상사가 '화'를 내는 건지, '혼'을 내는 건지 잘 판단해 이 두가지를 모두
기회로 만들라는 tip 역시 공감갔던 부분이다.
넷, 보복당하지 않고 싶다면 뒷담화에 참여하지 마라. 는 말은 제목만 들어도 공감가는 tip 이었고,
다섯, 출근 후 이메일을 열어 봄으로써 일의 주도권을 타인에게 빼앗기기 보다는 하루의 설계에
투자하라는 tip 역시 가슴에 팍팍 와닿았다.
그 외에도 회의 전후 5분, 회의 전 준비와 회의 후 정리 정돈이 얼마나 중요한지 일깨우는 tip,
상대의 명함을 소중하게 관리하라는 tip, 언제 고객을 만날 지 모르므로 백팩에 준비를 하고
다니는 마음 자세를 이야기한 백패커 이야기 등
직장 생활에 필수적인 주옥 같은 tip 들이 가득했다.
사회에 첫발을 내딛은 어여쁜 후배에게 선물해 주고 싶은 책이라고나 할까....
주에 3권 이상의 책을 읽으면서, 동시에 저술활동을 하면서,
동시에 직장 생활도 성공적으로 해내는 저자 신인철 씨의 이야기 자체도
자극으로 와닿는.....
여러모로 많은 생각을 하게 해 주었던 책이다.
[인상깊은 구절]
때를 기다리지 마라, 먼저 밀물을 만들어라.
인생에 있어서 성공의 순간보다 실패의 순간이 더 큰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당신이 그 실패를 맞이하는 태도에 따라서....
바람이 불지 않을 때, 바람개비를 돌리는 방법은 들고 뒤는 것뿐이다. 그러다
'기회'라는 바람을 만나면 그 바람개비는 더 가속도를 붙여서 신나게 돌아갈
것이다. 당신은 멈춰서서 바람이 불기만을 기다릴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