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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책,영화등

[서평]위험관리가 미래의 부를 결정한다 - 유비무환이라는 말을 새삼 되새기게 하는 책....

http://blog.yes24.com/document/634483
김중구 저 | 원앤원북스 | 2007년 03월
내용/////     편집/구성/////    

막연히 잘 될꺼야라는 낙천적 사고.....


걱정하다가도 나중에 생각하자고 미루는 귀차니즘.....


우리는 이런 저런 이유로 유비무환의 중요성을 알면서도 실제로 대비는 제대로
하지 않고 그냥 살아가는 경우가 많다.


나 역시 알지만 행하지는 않는 심각한 위험 불감증에 빠진 생활을 하며

여기 저기 도사리고 있는 위험을 묵과해 왔다.


그런면에서 내가 조금이라도 일찍 이 책을 보고 내 주변을 돌아보게 되었다는 점에 대해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


저자는 여기 저기 도사리고 있는 위험을 크게 재무위험, 비재무위험으로 나누고

재무위험은 다시 신용위험, 시장위험, 유동성위험, 금리위험, 비용위험으로

비재무위험은 전문성위험, 중년위험, 가족위험, 기타 위험으로 나누어

각 각의 위험을 어떻게 정의하고 어떻게 측정하며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

기술해 놓고 있다.


특히, 이 책의 장점은 각 위험 항목 별로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관리표와 계산방법이 제공되고, 이는 다시 부록에서 상세히 조회할 수 있어 단순히 감으로가 아닌몸에 와닿게 그 위험의 크기를 느낄 수 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모든 계산표가 그런 것은 아니나, 일부 계산표는 상세한 방법이 설명돼 있지 않아 실제로 자신이 처한 상황을 가늠해 보기에는 어려움이 있다는 점이다. 그러나, 이 역시 개념을 알고 자신의 상황에 맞게 응용을 해 본다면

그리 큰 문제가 되지는 않을 듯 하다.


중요한 것은 역시 실천.....


책을 다 읽고 난 느낌은 아무리 알고 느끼면 무엇하겠는가 하는 점이다.

당장에 노트를 꺼내 그동안 내가 애써 외면해 온 위험이 무엇이었는지 생각하고

정리해 보고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계획을 세워 실천에 옮기지 않으면 무용지물

인것을...


아직 정리를 끝내지 못했기에  나의 "위험관리가 미래의 부를 결정한다"읽기는 끝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