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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공감vs유감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아무리 나라의 일이라고는 하지만 그 사람에게는 세상 전부의 일인것을..... 어찌 이리도 허망하게....

내가 하고 싶은 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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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일...가슴이 두근두근... 2004-06-23 09:37
카테고리 : 세상이야기 http://blog.hanmir.com/winney77/276354
항상 나는 세상에서 일어나는 나쁜일은 나와는 멀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먼곳에서 일어나는...전쟁이나 테러같은 일들은 그냥 지나가는 하나의 사건일 뿐이었다.

휴유...아침에 병원에 들러 회사에 도착...컴퓨터를 켜고 처음 접한 기사가 바로...

김선일씨의 기사였다.

살아 돌아올 거라고 믿었고 그 정도는 우리나라가 해줄 거라고 생각했고...

살아돌아온 김선일씨의 기사가 top기사로 뜨게 될거라고 생각했다.

다른생각은 없었다. 그 끔찍한 미국인 참수를...우리나라 사람이 당했다고 생각하니...

이건 정말 머라 설명할 수가 없다.

나라를 원망하고 어쩜 이럴수 있을까....이런 단순한 감정이 아닌...

그런 끔찍한 경험으로 세상을 마무리 했어야 했던 김선일씨...

왜....그렇게 서로를 끔찍하게 죽여야만 하는건지...생명보다는 각각의 이익을 더 생각하는

지금의 현실이 참 싫고... 우울하다....-_-

달리 할말이 없다....그냥 참 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