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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청소년 73%, 정보검색 위해 인터넷 쓴다"...통계청

http://news.inews24.com/php/news_view.php?g_serial=150043&g_menu=020100

이구순기자 cafe9@inews24.com
2005년 05월 03일

우리나라 15~24세 청소년들 가운데 남자들은 주로 게임을 위해, 여자들은 채팅이나 메일을 위해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15~19세 사이의 청소년은 주말이나 휴일 여가활동으로 컴퓨터게임을 즐기는 비중이 29.7%로 TV시청 22.9%보다 높은 비중을 나타냈다.

인터넷 상거래 이용률도 증가해 2004년 국내 15세 이상 인구 가운데 절반 가량이 인터넷 상거래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함께 전체적으로는 73% 이상의 청소년이 정보검색을 위해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인터넷이 일상생활에서 정보검색의 대표적인 창구로 자리매김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05 청소년 통계'에 따르면 15~19세 청소년은 인터넷을 ▲자료․정보검색용으로 68.4%, ▲게임 61.4%, ▲채팅/메신저 39.5% 에 주로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4세의 경우 인터넷 이용부문은 ▲자료·정보검색 77.8%, ▲게임 50.3%, ▲메일사용37.4%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15~19세의 청소년들은 게임, 학습, 오락부문의 인터넷 사용이 두드러졌으며, 특히 남자 청소년의 경우 게임 이용비율이 75.3%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청소년들의 인터넷 이용 부문은 성별로 차별성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남자의 경우 게임을 이용하는 비중이 15~19세는 75.3%, 20~24세 64.7%의 높은 비율을 나타낸 반면 여자들은 15~19세 46.1%, 20~24세 34.2%로 상대적으로 게임 이용 비중이 낮았다.

반면 여자들은 15~19세에서 메일 사용이 34.5%, 채팅/메신저 사용이 41.2%의 높은 이용률을 나타냈으며 20~24세는 메일 사용이 42.6%, 채팅/메신저 사용이 29.8%의 이용률을 기록했다.



반면 청소년들은 인터넷 뱅킹 이용률이나 뉴스/신문등 미디어를 보는데는 인터넷을 많이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6세 이상 인구의 인터넷 뱅킹 사용률이 6.7%에 달하는 반면 15~24세 청소년들은 2.0%의 낮은 사용률을 기록했다.

뉴스나 신문을 보기 위한 인터넷 이용 역시 6세 이상 인구의 12.2%가 이용률을 보인 반면 청소년들은 4.7%의 저조한 이용률을 나타냈다.

인터넷 상거래 이용률은 2003년에 비해 높아져 지난해 42.2%이던 15세 이상 인구의 인터넷 상거래 이용률이 2004년에는 49.7%로 증가했다.



특히 20~24세 청소년의 경우 2004년 63.3%의 높은 인터넷 상거래 이용률을 기록했다.

인터넷 상거래를 통해 주로 구입하는 물품은 15~19세의 경우 ▲의류/개인잡화 65.8%, ▲도서 49.9%, ▲컴퓨터/프로그램 25.6% 순으로 나타났다.

20~24세의 인터넷 상거래 구입물품은 ▲의류/개인잡화 73.1% ▲도서 51.9%, ▲예약/예매 31.0%의 순으로 조사됐다.

청소년의 주말 및 휴일 여가활용방법은 15~19세의 경우 ▲컴퓨터게임/PC통신(29.7%), ▲TV시청(22.9%), ▲사교관련(13.5%)순 이었고, 20~24세는 ▲사교관련활동(22.2%), ▲TV시청(21.5%), ▲컴퓨터게임/PC통신(17.0%)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통게청은 지난 2002년부터 매년 5월 청소년 통계를 작성, 올해로 4번째 통계를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