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주호 기자 = 우리나라에서는 유아의 62%가, 장년층의 과반수가 네티즌일 정도로 인터넷이 일상생활에서 빠져서는 안 될 필수품으로 자리매김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실시한 `2009년 인터넷이용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만 3세 이상 가운데 최근 1개월 이내 인터넷을 이용한 사람은 3천658명으로 작년보다 0.7% 포인트 늘어난 전체의 77.2%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만 3∼5세 유아의 인터넷 이용률은 61.8%(84만명)으로 작년보다 3.1%p 늘어났으며 50대 장년층의 인터넷 이용률도 처음으로 과반(52.3%)을 넘었다.
지난 5∼7월 전국 7만3천13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는 만 12세 이상 인터넷 이용자의 72.3%가 "일상생활에서 인터넷은 중요하다"고 응답했다.
전반적으로 연령이 낮을수록(12∼19세 82.2%, 20대 84.0%, 30대 73.7%, 40대 63.1% 등) 인터넷의 중요도를 높게 평가했다.
이중 인터넷 이용률이 100%에 달하는 학생(99.9%)의 경우에는 81.1%가 "학업에서 인터넷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나 직장인이 "직장업무에서 인터넷이 중요하다"고 응답한 경우(62.9%)보다 상대적으로 많았다.
인터넷 서비스별로는 이메일 이용률이 85.2%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인터넷쇼핑(62.3%), 블로그(이용률 59.7%, 운영률 44.6%), 메신저(51.0%), 인터넷뱅킹(41.2%) 등 순이었다.
이중 여성의 인터넷쇼핑 이용률은 70.3%로 남성(55.6%)보다 훨씬 높았고 연령별로도 20대와 30대의 이용률이 각각 88.6%, 73.5%로 가장 높았다.
이와 함께 만 18세 이상 구직자의 76.7%가 인터넷을 통해 채용정보 획득, 이력서, 입사지원서 등록.관리.제출 등 구직활동을 하고 있었으며 구직정보를 얻는 것도 인터넷을 통한 경우가 가장 많았다.
이밖에도 전체 가구의 81.2%가 초고속인터넷에 가입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12.4%는 인터넷, 집전화, 이동전화 등 정보통신 서비스를 묶어서 이용하는 경우 요금을 할인해주는 결합상품을 이용하고 있었다. (뉴스검색제공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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