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도 못받고 무시만 당하는 건 아닌가 하는 걱정에
나름 치밀하게 시나리오를 짜서 방문을 했습니다.
걱정했던 것과는 달리 너무도 친절하게 상담을 해 주더군요.
친정에 부모님이 여유 자금이 좀 있으셔서
부모님 대신에 상담받으러 왔고,
설명을 들어 부모님께 다시 설명을 해 드려야 하기 때문에
쉽고 상세하게 설명을 해 달라고 했었습니다.
부모님께서 경북 밀양 쪽에 보유하고 있는 300평 쯤 되는 감밭을 팔 예정이며
팔게 되면 대략 7000만원 정도의 자금이 생길 것 같다.
그리고, 빌려준 돈 3000만원도 들어올 예정이라
금액은 대략 1억원이며,
남동생의 장가 자금인 관계로 빠르면 1년 후에 찾게 될 지도 모른다고 했습니다.
우선, 채권부터 펀드의 개념, 종류 등 기초적인 설명부터
해 주더군요. 사실 개념이 많이 없는 상태라 기초부터 설명을 해 주어 더욱 좋았습니다.
기초적인 설명을 쭉 들은 후 상품 추천을 요청했더니
ELS 상품을 추천하더군요. (처음엔 개념 자체가 이해가 안 가더군요)
만기는 1년~3년까지 다양하고,
매 6개월 마다 수익 확정을 할 수 있고, 6개월 마다 조기평가일에 투자 종목 또는 KOSPI 종가 기준으로 해서 기준 가격에 대해 몇 % 이상이면 약정된 수익률대로 지급, 정해놓은 비율에 못 미치면 또 6개월 미룰 수 있고 그 때 또 평가할 때 기준 가격 대비 ~%이면 약정 수익률 대로 지급... 이런 식으로 돌아가고 만기까지도 조기 상환 안 되면 또 수익률이 어떻게 되고.....
(제대로 이해를 해서 쓰는 건지..)
저같으면 그래도 원금보장되는 걸루 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동료랑 같이 갔었는데
그 친구는 조만간 결혼할 건데 결혼하면 남친이 상가를 가지고 있어서
임대료 수익이 월 단위로 있을 건데 이걸 어떻게 투자하면 좋겠냐고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적립식 펀드를 추천해 줬구요. 그 중에서도
랜드마크1억만들기 주식2호랑 미래에셋 인디펜던스 주식 2호를 추천하더군요.
그리고, 펀드 선택할 때는 최근 3년간의 수익률을 분석해 보라고 조언도...
상담을 하면서 느낀점은 일단, 부딪쳐 보고 직접 행해야 지식도 깊어지겠구나.. 였습니다.
인터넷 사이트 뒤지면서 알게된 지식과 설명을 들으면서 질문 해 가면서 얻은 지식은
질적인 차이가 있지않나 싶구요.
암튼 결론적으로 펀드나 상품에 대해 알게 된 것 보다
이렇게 직접 몸으로 부딪쳐야 된다는 걸 느낀게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이런 숙제를 내 주신 강사님께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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