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남는글

[펌] 충고의 기술

오뚜기 2009. 3. 19. 12:02
금욕적인 생활로 유명한 추기경이 어떤 귀족으로부터 저녁식사에 초대받았습니다. 분위기도 좋고 음식도 훌륭했지만 자신의 바로 옆에 앉은 여인의 치마가 너무 짧은 것이 마음에 내내 걸렸습니다. 식사가 끝나고 후식으로 과일이 나오자 추기경은 사과 한 개를 들어 짧은 치마를 입은 여인에게 권했습니다. 여인은 사괄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며 거절했습니다. 추기경은 다시 한번 사과를 권하면서 말했습니다.
"그래도 오늘은 사과를 하나 드시지요 부인. 이브도 사과를 먹은 다음에야 자신이 입은 것이 얼마나 적었는지 알게 되었답니다." 후에 교황이 된 요한 23세의 일화입니다.
"충고란 눈과 같아서 부드럽게 내릴수록 오래가고 마음속에 깊이 파고든다." 라는 격언, 새겨봐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