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엄마

[펌] 유괴&성폭력 예방위해 매일 해도 좋은 잔소리

오뚜기 2008. 5. 15. 11:54
http://miznet.daum.net/contents/mizmom/parenting/parentguide/wise/view.do?cateId=9819195&docId=17671&pageNo=1&t__nil_miznet=txt&nil_id=6

아이 키우기 험한 세상이다. ‘설마 내 아이는 괜찮겠지’ 하는 막연한 믿음은 금물. 내 아이를 유괴와 성폭력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평소 아이에게 일러둬야 할 것들.

1. 아무리 가까운 거리라도 너 혼자 다니면 안 돼! 언제나 엄마나 아빠와 함께 가야 하는 거야.


2.
사람이 많은 곳에서는 항상 엄마 손을 잡고 있어야 해. 혹시 엄마 손에 짐이 있을 때는 가방이나 옷자락이라도 꼭 붙잡아.


3.
세상에는 좋은 사람도 많지만 너 같은 어린아이를 속이고 괴롭히거나 해치는 사람도 있어. 그런 사람은 남자일 수도 있고, 여자일 수도 있어. 옷을 잘 입을 수도 있고, 초라할 수도 있고, 친절할 수도, 무서울 수도 있단다. 예쁠 수도 있고, 동네에서 마주치는 어른일 수도 있고, 가끔 만나는 주변 사람일 수도 있어.


4.
‘만약~ 이라면’ 어떻게 하겠니?
지금 엄마랑 함께 연습하고, 실제 그런 일이 있으면 연습한 대로 해야 해!
예쁜 언니가 장난감, 돈, 아이스크림 등을 준다면 어떻게 할래?
동네 아줌마가 애완동물을 잊어버렸다고 같이 찾아보자면 어떻게 할래?
엄마가 저쪽 길에서 다쳤다고 하면서 낯선 사람이 함께 가자고 하면 어떻게 할래?
놀이터에서 그네를 타고 있는데 어떤 아저씨가 말을 걸면 어떻게 할래?
놀이터에 있는데 친절해 보이는 아저씨가 네 이름을 부르며 다가와 아빠가 데려오라고 했다고 함께 가자면 어떻게 할래?
모르는 아저씨가 다가와 닌텐도 게임을 하자면 어떻게 할래?


5.
엄마는 아빠나 할머니, 이모 외에는 너를 데리고 와달라고 부탁하지 않아. 모르는 사람이 ‘네 엄마가 널 데려오라고 했어’라고 말하는 건 거짓말이니까 절대 따라가면 안 돼.


6.
엄마 아빠 허락을 받지 않으면 다른 사람이 도와달라고 해도 절대 따라가지 마.


7.
엄마 아빠한테 물어보지 않고 다른 사람의 차에 타면 절대로 안 돼.


8.
엄마 아빠한테 물어보지 않고 친구 집이나 다른 사람의 집에는 절대 가지 마.


9.
모르는 사람이 주는 사탕이나 과자, 물건은 절대로 받지 마.


10.
다른 사람이 사진을 찍어주겠다고 하면 먼저 엄마 아빠한테 알려줘.


11.
모르는 사람이 뒤를 따라오면 숨지 말고, 사람이 많은 곳으로 가서 도와달라고 말해.


12.
혹시 집에 혼자 있을 때 누가 찾아오거나, 초인종이 울려도 문이나 창문을 절대 열어주지 마.


13.
혼자서 엘리베이터를 탈 때는 타기 전에 주위를 살피고 이상한 사람이 있는지 확인해. 모르는 사람과 함께 탈 때는 그 사람이 내릴 층수 버튼을 누르고 난 뒤에 눌러.


14.
엘리베이터 구석자리에 서지 말고 버튼 옆에 서 있어. 이상한 일을 당하면 곧바로 비상 버튼을 누르고 도와달라고 해.


15.
놀이방이나 유치원에서 나오기 전에 이름표를 떼어 가방에 넣어.


16.
혼자서 어딜 나갈 때는 “00에 다녀오겠습니다” 혹은 “00랑 요 앞 놀이터에서 놀게요” 라고 엄마에게 알려줘.
※ 5~6세 미만의 아이라면 어느 곳에 갈 때라도 부모와 동행하는 것이 원칙. 혼자 외출을 시작하는 6세 이후부터는 집을 나서기 전 부모에게 행선지를 보고하는 습관을 들인다.


17.
누가 자동차 안에 앉아서 문을 열고 길을 물어보면 곧장 뛰어서 사람이 많은 곳으로 가.


18.
모르는 사람이 네 몸을 만지려고 하면 “안 돼요!”, “싫어요!”라고 분명히 얘기해. 엄마를 따라 해봐. “안 돼요!” “싫어요!”
※ 크고 분명한 목소리가 어느 정도인지 목소리 톤을 조절하여 먼저 시범을 보인 뒤 아이가 따라 해보게 한다.


19.
엄마는 네가 평소에 무슨 생각을 하는지 항상 궁금해. 그러니까 아무리 작은 일이라도 기분이 좋지 않거나 이상할 때는 꼭 말해주렴.


20.
너를 기분 나쁘게 대하거나 불편하게 하는 사람이 있으면 곧바로 말해줘.


21.
공원 등에 있는 공중화장실에는 절대 혼자 가지 마. 그런 곳은 꼭 엄마랑 함께 가는 거야.


22.
모르는 사람이 무서운 얼굴로 무언가를 시켜도 들을 필요가 없어. 곧바로 엄마가 있는 쪽으로 오면 돼.


23.
같은 남자끼리라도 모르는 사람이 부른다면 절대 따라가면 안 돼. 같은 남자끼리 또는 여자끼리도 기분 나쁜 행동을 할 수 있어.


24.
엄마 아빠한테 상냥하게 대하는 사람이라도 네 몸을 만지고, 싫은 행동을 한다면 곧바로 말해줘. 엄마 아빠와 너 사이에는 비밀이 없어.


25.
너 혼자 집에 있을 때는 전화벨이 울려도 받지 마.
※ 말을 제법 할 수 있지만 상황 판단 능력이 떨어지는 어린아이들은 전화를 받으면 집 안 내부 정보를 외부에 그대로 노출시킬 가능성이 크다. 아이가 만 5세 이상인 경우 ‘엄마 화장실에 있어요’ 또는 ‘엄마 휴대전화로 거세요’라고 말하도록 지도한다.


26.
가까운 주변 사람도 함부로 네 몸을 만질 수 있어. 그럴 때도 분명히 “안 돼요”라고 얘기해. 그 다음엔 사람이 많은 곳이나 큰길로 도망가고, 그날 바로 엄마한테 얘기해.

이럴 땐 “안돼요!” 라고 말해!

술 취한 어른이 다가와 손을 잡아끌면
함께 옷을 벗고 놀면 과자를 주겠다고 말하면
낯선 사람이 자기 무릎에 앉으라고 하면
나이 든 사람이 너의 성기를 만지거나 보여달다고 하면
친척이 기분 나쁜 뽀뽀를 하려고 하면


27.
어린아이를 사람이 없는 곳으로 데려가려는 사람은 나쁜 짓을 하는 사람이야. 혹시 이런 일이 일어나면 뛰어서 도망쳐.


28.
네 벗은 몸을 보거나 목욕시키는 건 엄마 아빠 외에는 누구도 안 돼.


29.
네 몸은 소중한 거야. 벗은 채 아무나 보게 하거나 만지게 하면 안 돼.


30.
길을 걷다가 수상한 사람이 네 쪽으로 다가오면 옆에 있는 가게로 곧장 들어가.




아이가 성폭력 피해를 입었을 때


1
조용한 곳에서 장소, 날짜, 시간, 가해자에 대한 인상착의나 정보 등을 침착하게 묻는다.

2
아이에게는 잘못이 없음을 말해준다.

3
가능한 한 빨리(최소 72시간 이내) 산부인과에 가서 증거 채취와 처치를 받고, 피해 당시 입었던 옷은 그대로 보관한다.

4
경찰에 바로 신고하고 전문기관을 통해 심리 상담이나 의료·법률적 도움을 요청한다.


주의할 점

신고한 이후에는 사고 전과 동일한 태도로 아이를 대할 것. 아이의 말을 경청하고, 비언어적인 행동에도 적극 반응해줘야 한다.
아이 앞에서 다른 사람에게 사고 사실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는다.


아이가 유괴 당했을 때


1
즉시 경찰에 신고한다.
경찰관이 방문하기 전까지는 외부인의 출입을 막는다.
사건을 담당한 경찰관의 성명, 직위, 연락처 등을 알아둔다.

2
경찰관에게 아이의 실종이나 유괴와 관련된 정황을 상세하게 설명하고 모든 증거물을 제출한다.

3
유괴범에게 전화가 올 것에 대비해 집에서 한 명 이상 대기한다.

4
부모는 자신들은 물론 다른 가족의 건강을 살피고, 자녀를 찾는 동안 지치지 않아야 하므로 주위에서 도와줄 사람을 찾아 부탁한다.

5
아이가 돌아오면 심리적인 충격을 다스려야 하므로 전문적인 상담을 받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