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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력 개발에 대한 색다른 접근...마그나 이야기

오뚜기 2007. 4. 24. 13:35
김보승 저 | 토네이도 | 2007년 04월
내용/////     편집/구성/////    

배려라는 책도 그랬지만,

이렇게 스토리와 메시지를 우화로 엮은 책들은 막힘없이 술술 읽혀 좋은 것 같다.


이 책 마그나 이야기도 손에 든지 하루만에 독파할 정도로 술술 읽히는 종류의 책이었다.

특히 그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 손에서 놓치 못하게 만드는 흡입력이란....


이 책 마그나 이야기 역시 많은 교훈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지만.


나에게 가장 와닿았던 것은 두뇌 개발 이야기와 누구나 노력만 하면 얼마든지 두뇌 개발을 통해 본인에게 숨어있는 천재성과 창의력을 최고로 이끌어 낼 수 있다는 부분이었다.


특히, 그 방법론으로 제시한 "연기" 이론.......


척이 아닌 몰입을 통해 그 인물을 연기하다 보면 어느 순간 그 인물이 된다라는

이론... 웬지 상식적인 이야기인데도 그것이 창의력과 우리의 능력 계발과 맞추어 언급되니 아주

설득력있게 와닿았다.


우린 어쩌면 "난 이래서 안돼... 안될꺼야 라는 스스로 한계를 그어 놓고 나라는 인물을 그 한계 안에서만 연기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우리의 뇌는 정말 위대한데... 생각하고 열망하고 몰입하여 연기하다 보면 정말 못 이룰 게 없는데 혹시 나는 그걸 놓치고 살와 왔던 것은 아닐까...


어릴 적 체육 시간에 안되던 철봉 동작을 꿈속에서만 되풀이했을 뿐인데 다음날

거뜬이 해 낸 경험이 있는 나로서는 여기 나오는 이야기들이 전혀 허황되게 느껴지지 않고 충분히

가능한 이야기로 느껴졌다.


여기 마그나 이야기에는 그 외에 좋은 이론과 교훈들이 스토리에 적절하게 잘 버무려져 있지만...

약간은 교훈을 주기 위해 억지 스토리를 끼워 맞춘 느낌도 없지 않아 있다. 그러나, 작가가 하고 싶은 이야기에 충분히 공감했기에 그 정도는 넘어가줘도 될 듯 하다.